‘오타니, 사사키 줄줄이 실패’→삼수 끝에 성공, TOR 제대로 이 갈았다! 日 거포 품고 WS 7차전 악몽 지운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LA 다저스에 패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이를 악물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야구 기자 제프 파산은 4일(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일본 출신 3루수 오카모토와 토론토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토론토는 최근 몇 년간 일본 선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2023년 오프시즌에는 오타니 쇼헤이, 지난 오프시즌에는 사사키 로키(이하 LA 다저스)의 최종 후보로 남으며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모두 영입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일본의 거포를 품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다저스를 상대로 3승 3패로 맞선 7차전에서 9회 1사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이 부족했다.

2026년 설욕을 준비하는 토론토는 무엇보다 3루 공백이 컸다. 2025시즌 7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선 선수는 없었다. 포스트시즌 동안 3루에서 활약한 어니 클레멘트와 에디슨 바저가 있지만, 클레멘트는 2루 수비도 가능하고 바거는 우익수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에 토론토는 오카모토에게 눈을 돌렸다. 오카모토는 주전 3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는 오카모토까지 영입함으로써 올겨울 활발한 전력 보강 행보를 이어갔다. 구단은 지난해 11월 FA 시장의 최대어인 선발 딜런 시즈를 시작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코디 폰세,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 등 마운드 자원을 줄줄이 영입했다.
여기에 더해 협상 마감 기한을 약 하루 남기고 오카모토까지 불러들임으로써 숙원으로 남아 있던 ‘세계 제패’를 향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카모토는 2014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지명됐다. 이후 2018년 1군 주전으로 도약, 사상 최연소인 22세의 나이에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 홈런왕·타점왕 2관왕에 올랐고, 2023년에는 개인 최다인 41홈런으로 세 번째 홈런왕을 차지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슬러거로 성장했다. 같은 해 WBC에서도 결승전 미국전에서 2개의 아치를 그리며 ‘OKAMOTO’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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