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저스 나와!’ 日 248홈런 거포, ‘WS 준우승’ 토론토로 간다…폰세와 함께 월드 시리즈 ‘정조준’

[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겨울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끝내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까지 품는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야구 기자 제프 파산은 4일(이하 한국시각) 본인의 SNS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출신 3루수 오카모토와 토론토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오카모토는 2014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지명됐다. 입단 후 한동안 2군에서 주로 뛰며 담금질하다가 등번호를 25번으로 교체한 2018년 1군 주전으로 도약, 곧바로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기점으로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자리매김한 오카모토는 이후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 수상, 베스트나인 2회 선정, 골든글러브 3회 석권(3루수 2회, 1루수 1회)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25시즌에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 OPS 1.014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NPB 통산 성적은 1,074경기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 574득점 OPS 0.882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맹활약한 오카모토는 일찌감치 미국행 의사를 드러냈고, 요미우리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며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다. 그리고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토론토와의 계약에 다다랐다.

토론토는 2025 정규시즌 94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에 올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연파, AL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월드 시리즈 도전에 나섰다.
월드 시리즈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퇴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차기 시즌 대권 재도전을 위해 올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은 딜런 시즈를 시작으로 코디 폰세, 타일러 로저스 등 투수 자원을 보충하는 데 집중해 왔다. 타선에서는 보 비솃과의 재계약, 카일 터커 영입설 등이 주된 이슈였는데, 놀랍게도 이들보다 오카모토의 계약이 먼저 발표됐다. 당초 오카모토의 행선지로 토론토가 잘 꼽히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운 소식이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라는 확고한 1루수가 있기에 오카모토를 3루수로 주로 내보낼 전망이다. 토론토의 올해 주전 3루수 애디슨 바저가 우익수를 겸업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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