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최대어' 발데스는 어디로? 美 매체는 컵스·오리올스·메츠 주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겨울 FA 투수 최대어로는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람버 발데스,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꼽혔다. 시즈와 이마이의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된 가운데, 발데스는 아직 어떤 팀과도 맞손을 잡지 못했다.
발데스는 지난 2018시즌부터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을 뛰며 188경기에 등판해 81승 5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한 수준급 선발 투수다. 지난 2021시즌부터 5시즌 연속 10승 이상과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부분도 주목할 만한다. 다만, 올해부터 32세 시즌을 보내며 동료와 다투는 일이 발생했다는 부분은 약점으로 꼽힌다.

발데스는 지난해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맺은 6년 2억 1,000만 달러(약 3,037억 원) 수준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시장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선발 보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매체 'CBS 스포츠' 필진들은 최근 발데스의 행선지를 크게 3곳으로 선정했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RJ 앤더슨 기자는 "볼티모어가 이미 잭 애플린, 셰인 바즈를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지만, 내 생각에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발데스와 손을 잡는 건 로테이션 실링을 높여주고 딘 크리머, 케이드 포비치 등을 초과 선발로 쓰거나 약점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인 페리 기자는 메츠를 꼽았다. 그는 "메츠가 제프 맥닐에서 마커스 시미언으로 2루 포지션을 교체하면서 수비를 보강했다"며 "땅볼 유형 투수인 발데스도 이를 체크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발데스는 61.6%나 땅볼을 유도해 지난 2021시즌 이후 5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마이크 아시아 기자는 컵스를 행선지로 거론했다. 그는 "컵스가 발데스와 계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댄스비 스완슨과 니코 호너가 내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컵스가 이마나가 쇼타와 매튜 보이드라는 좋은 좌완 투수를 보유했고 저스틴 스틸이 돌아올 예정이지만, 모두 다른 스타일의 좌완 선발을 추가하는 일"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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