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타니!’ 140년 역사에서 이런 데뷔는 없었다… MLB도 인정한 전설적 데뷔 시즌, “기대치 훨씬 뛰어넘어”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가장 위대한 데뷔 시즌을 보낸 5인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 140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데뷔 시즌을 보낸 선수 5인을 선정했다. 오타니는 구단을 대표하는 전설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하며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그는 이적 첫해부터 그 기대치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데뷔 시즌,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여파로 지명타자에 전념했다. 이도류가 아닌, 타자에만 집중해서일까. 오히려 타격 능력은 정점을 찍었다.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적 첫해에 개인 통산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고,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팀 성과까지 동시에 챙겼다. MLB.com의 다저스 전문 기자 손자 첸은 “오타니의 첫해에 대한 기대치는 결코 낮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개인 성적과 팀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오타니와 함께 재키 로빈슨,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돈 뉴컴, 커크 깁슨을 다저스 역사상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선수로 선정했다. 로빈슨은 흑인 최초 메이저리그를 입성한 '인종차별'의 장벽을 허문 상징적인 존재다. 발렌수엘라는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뉴컴은 초대 사이영상 수상자, 깁슨은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으로 구단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저스 역사에 이름을 새긴 오타니는 2025시즌 투타 겸업 이도류로 복귀해 팀의 월드시리즈 연패에도 기여했다. 데뷔 시즌부터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오타니가 앞으로 다저스 역사에 어떤 새로운 장면을 추가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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