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2,888억 넘나? '공룡 구단' 모두 붙었다! 다저스·양키스·컵스, WS 영웅 영입에 관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빅마켓 구단들이 모두 붙었다. FA 내야수 보 비솃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비솃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이스에 3팀이 더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비솃은 이번 FA 시장에서 알렉스 브레그먼과 함께 내야 최대어로 꼽힌다. 통산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11홈런 437타점 OPS 0.806을 기록했다. 워낙 컨택 능력이 뛰어나며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도 갖췄다는 평가다. FA 직전인 지난 2025시즌에도 부상만 없었다면 최다 안타 1위는 그의 몫이었다.
종전까지 비솃의 최대 약점은 수비였다. 유격수로서 어깨가 약해 송구 능력에서 치명적인 단점을 보였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화려하게 부활했다. 송구에 대한 약점이 지워지자 2루에서 훌륭한 수비를 펼쳤다. 뛰어난 타격 능력과 수비력이 더해지면서 그는 팀의 월드시리즈 영웅으로 올라섰으나 아쉽게 7차전 접전 끝에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비솃은 본래 토론토와 보스턴의 관심을 받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는 당연히 비솃과의 동행을 원했다. 보스턴은 비솃의 활약을 가장 많이 지켜본 팀이다. 또 기대했던 크리스티안 켐벨이 성장하지 못해 2루 보강이 필요했다.
여기에 다저스, 컵스, 양키스가 붙었다. 다저스 역시 김혜성, 토미 에드먼, 알렉스 프리랜드 등이 2루수로 나설 수 있지만, 타격 성적이 떨어진다. 특히 젊은 우타 빅뱃 자원이 필요하기에 비솃의 합류는 절실하다.
컵스는 FA까지 1년 남은 니코 호너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워낙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의 수비가 좋기 때문에 공격이 좋은 비솃과 궁합이 더 맞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호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

양키스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앤서니 볼피와 2026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재즈 치좀 주니어의 대체자를 동시에 찾는다. 만약 비솃이 합류한다면 오는 2027시즌부턴 유망주 랭킹 1위 조지 롬바르드 주니어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전망이다.
토론토, 보스턴, 다저스, 양키스, 컵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모두 경쟁에 뛰어들면서 비솃은 단숨에 최대어로 올라섰다. 그는 고작 27세에 불과하기에 최소 5년, 최대 10년 계약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면 2억 달러(약 2,888억 원)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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