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레알 통산 323골 레전드, 메호 대전 종식 “호날두·호나우두·피구보다 메시가 최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와 스페인 대표팀의 살아 있는 전설 라울 곤살레스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직접 본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CF)를 꼽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울은 스페인 TV채널 'EDYYN'과의 인터뷰에서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등 수많은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다르다”고 단언했다.

이어 “메시는 불가능해 보이는 장면들을 너무도 쉽게 만들어낸다. 마치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처럼 모든 걸 자연스럽게 해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발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라울이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라울은 1994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17세 4개월이라는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당시 호나우두 등 쟁쟁한 공격수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며 자신의 자리를 확보했다.

이후 2010년 샬케 04로 이적하기 전까지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741경기 323골 13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라울은 102경기에서 44골을 터뜨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런 커리어를 쌓아 올린 인물이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메시를 향해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냈다는 점은 메시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다시금 일꺠워주는 대목이다.
사진= StudioFútbol,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