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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28억' 이정후와 '4683억' 야마모토가 정말 대단한 선수였구나...! '1억 달러'는 기본이었던 무라카미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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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불과 2년 전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28억 원)를 받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683억 원)에 맞손을 잡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물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와중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이마이 타츠야도 예상보다 저조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미국 매체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마이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약 778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해마다 100이닝 이상을 던질 경우 이마이는 연간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보너스로 받아 최대 6,300만 달러(약 908억 원)를 벌 수 있다.

이마이의 이번 계약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그가 포스팅을 신청했을 당시 미국 언론은 일제히 최소 1억 달러(약 1,441억 원)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제2의 야마모토로 언급하며 2억 달러(약 2,882억 원)를 받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마이는 2025시즌 일본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투수다. 24경기에 출전해 163⅔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으며 178개의 삼진을 잡았다. 투고타저 현상이 벌어지는 일본프로야구리그(NPB) 무대이지만, 선발 투수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부분은 인정을 받을 만한 요소다.

게다가 최근 일본 무대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선수들이 차례로 성공 신화를 쓰면서 이마이에 대한 평가도 상승했다. 올해 사이영상 3위,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야마모토는 물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사사키 로키(다저스)도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도 데뷔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Japan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이마이는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다. 특히 몸값을 올리는 역할을 맡는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빅마켓 구단들이 그의 영입전에 참전하지 않은 것이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다저스, 필라델피아, 양키스는 선발이 포화 상태이며, 메츠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람버 발데스과 같은 더 검증된 상위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이마이에 앞서 일본은 오타니의 뒤를 잇는 최고의 타자로 불린 무라카미도 최악의 대우를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무라카미는 2년 3,400만 달러(약 490억 원)에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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