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전망! 김하성 넘어선 유격수 최대어, AL 우승팀 떠날 가능성 제기됐다…“디트로이트가 데려갈 수 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에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넘어 ‘유격수 최대어’로 꼽힌 선수가 이적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지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대어급 FA 선수 10명의 차기 행선지를 예상했다. 그런데 보 비솃의 행선지로 놀라운 이름이 나왔다.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비솃은 아메리칸리그(AL)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다. 2019시즌 도중에 데뷔해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1시즌과 2022시즌 연달아 AL 최다 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2024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나 ‘예비 FA’ 시즌인 2025년에 부활했다. 139경기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으로 살아났다. AL 타율 2위, 안타 2위 등 기존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토론토의 AL 우승과 월드 시리즈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빼어난 공격력과 달리 수비에서는 박한 평가를 받는다. 데뷔 후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와 FRV(수비 득점 가치) 두 지표가 양수를 기록한 적은 단 2시즌에 불과하다. DRS(수비 런세이브)을 비롯한 다른 지표도 좋지 못하다.
특히 2025시즌에는 OAA -13, FRV -10으로 데뷔 후 최악의 지표를 남겼다. 이런 탓에 FA 계약 후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기용되지 않겠냐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지난 월드 시리즈에서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고는 하나 2루수로 출전해 기대 이상의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비솃을 유격수 자원으로 보는 팀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번 FA 시장에서 비솃은 독보적인 ‘유격수 최대어’로 분류됐다. ‘ESPN’은 비솃이 5년 1억 3,000만 달러(약 1,881억 원) 수준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솃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89억 원)에 재계약한 이후로도 비솃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어느새 한국시각으로는 해를 넘겨 2026년이 밝았음에도 말이다.
여전히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토론토 팬들은 비솃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CBS스포츠가 비솃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디트로이트를 지목한 것이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카일 터커가 그 이유다. 터커는 아직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런데 토론토가 외야진 보강을 위해 터커에 거액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에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터커를 잡으면 비솃까지 붙잡을 여력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터커를 영입하면 비솃이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해진다”라며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비솃을 노릴 것이고, 유격수가 필요한 디트로이트가 영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터커와 브레그먼의 거취 예측이 정확해야만 한다”라며 단서도 달았다. 결국 터커와 브레그먼의 행선지가 먼저 정해져야 비솃의 다음 팀도 윤곽이 드러난다고 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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