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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탄식' 이제야 "끔찍한 LEE" 꼬리표 뗐는데…이강인, 끝내 2025년 훈련 복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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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결국 2025년 마지막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365’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9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푸아시 PSG 캠퍼스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상 선수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이 복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하면 결원은 단 세 명뿐이었다”며 “모두 이미 알려진 부상자들로, 마트베이 사포노프(손 골절), 캉탱 은장투(허벅지), 그리고 이강인(허벅지)”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포노프는 플라멩구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1-1 무, 승부차기 2-1 승) 도중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고, 이강인 역시 같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두 선수는 현재 팀 훈련이 아닌 개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다.

결국 이강인의 몸 상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열린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3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조기 교체됐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그의 이탈은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의 성적은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세부 지표는 상당하다. 

통계 전문 매체 ‘팟몹’ 기준, 이강인은 리그1에서 예상 득점(xG) 1.58, 슈팅 27회, 예상 도움(xA) 2.40, 패스 성공률 92.0%를 기록하며 팀 내는 물론 리그 정상급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에게 유독 비판적인 평가를 이어왔던 피에르 메네스마저 최근에는 입장을 바꿨다. 그는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더 이상 ‘끔찍한 이강인’이라고 부를 수 없다”며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는 사실 역시 올 시즌의 상승세를 방증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PSG는 이강인의 복귀에 만전을 가하는 눈치다. 구단은 앞서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수 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훈련에서도 이강인을 팀 훈련이 아닌 재활 프로그램에만 참여시킨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무리한 조기 복귀로 부상을 악화시키기보다는 충분한 회복 이후 다시 중용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사진= PSG REPORT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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