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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日 우완이 아니네? 폰세 놓친 샌프란시스코, ERA 2.18 투수와 1년 계약…선발진 재차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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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겨울 마운드 보강을 노리던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야구 전문 기자 셰이나 루빈은 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맬리와의 1년 계약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타 매체의 후속 보도를 통해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맬리는 201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9시즌 간 MLB 무대를 누빈 만 31세의 우완 투수다. 데뷔 초 한동안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2021년 33경기 180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5로 호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부침이 심하다. 2022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으나 부상으로 4경기에 더 나서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2023시즌도 단 5경기만 뛰고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모색했다. 첫해는 실패였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8월 초 복귀했으나 어깨 통증으로 금방 시즌을 접었다. 단 3경기만 뛰고 550만 달러(약 80억 원)의 연봉을 챙겨 갔다.

올해도 부상의 마수를 피해 가지 못했다. 6월 중순에 어깨 회전근개 염좌로 3개월이나 전열에서 이탈해야 했다. 다행히 성적은 반등했다. 16경기 86⅔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2.18로 일단 나오면 잘 던졌다.

하지만 지속적인 부상 탓에 2021년을 끝으로 규정 이닝을 채워본 적이 없는 만큼, 선발투수로서의 가치에 물음표도 붙어 있었다. 결국 단기 계약을 맺고 ‘증명’을 향한 길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맬리를 영입해 선발진을 추가로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로비 레이를 뒷받침할 3~5선발 자원을 채워야 했다. 한 자리는 랜던 루프가 맡을 수 있지만, 다른 두 자리는 미완의 유망주만 잔뜩이라 고민이 많았다.

당초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수출’ 장소로 유력하게 꼽힌 곳이 샌프란시스코다. 하지만 폰세가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 원)에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선수들로 눈을 돌려야 했다.

잭 갤런이나 이마이 타츠야(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름이 먼저 나왔지만,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행보는 이들과 거리가 조금 있다. 지난달 17일 에이드리언 하우저를 영입하더니 이번에 맬리까지 영입, ‘준척급’ 자원들로 로테이션을 꾸리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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