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韓축구 대들보' 이강인, 아직은 무리인가...'허벅지 근육 부상→PSG 훈련장 복귀'했는데, 팀 훈련 불참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은 이강인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골닷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큰 문제 없이 훈련을 재개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미소가 오갔고, 몇몇 결장자도 확인됐다. 다가올 더비를 앞둔 PSG의 새해 첫 걸음"이라고 전했다.
PSG는 최근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잇따라 속출하며 골머리를 앓아왔다.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이브라힘 음바예(세네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캉탱 은장투,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이강인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18일 CR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3분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후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동료들과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점에서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근황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다만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현재 개별 회복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훈련장에서 선수단의 컨디션과 태도를 세심하게 점검했고, 매체는 "집중력과 여유가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PSG가 시즌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이강인의 부재는 다가올 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오는 5일 파리 FC와의 '파리 더비'를 앞두고 있는데, 양 팀의 맞대결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으로 반드시 승기를 잡아야 할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공격의 주축으로 발돋움한 이강인의 복귀가 관건이지만, 아직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PSG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팀은 더비를 앞두고 핵심 자원들의 컨디션 관리에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전 11시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1월 1일 휴식을 취하고, 2일과 3일 두 차례 훈련을 통해 더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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