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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세계 3위 꺾었지만 최고령 메이저 우승까지 '첩첩산중'

스포츠뉴스 0 98 15:00

조코비치, 세계 3위 꺾었지만 최고령 메이저 우승까지 '첩첩산중'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달러·약 872억 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이저 단식 최다인 25회 우승과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3대1(4대6 6대4 6대3 6대4)로 제압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접전을 펼쳤다. 3시간 37분 동안 계속된 두 사람의 대결은 결국 올림픽 결승과 마찬가지로 관록의 조코비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승리를 챙겼지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1세트 도중 왼쪽 다리 근육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의 스트로크를 특유의 수비력으로 받아치면서 차분히 포인트를 뽑았고 결국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결승이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제가 호주오픈에서 치른 가장 엄청난 경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3위를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더 강한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과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가 8승 4패로 앞서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어떤 변수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조코비치 앞에는 거대한 ‘산’ 하나가 놓이게 된다. 바로 세계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신네르와 4강에서 만나 1대3(1대6 2대6 7대6<8대6> 3대6)으로 졌다.

 

외국 베팅업체들은 신네르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의 22일 오전 배당률로는 신네르 우승 배당률이 10/11, 조코비치 9/4, 츠베레프 4/1 순이다.

 

이는 신네르 우승에 1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1.91달러를 받고, 조코비치는 1달러에 3.25달러, 츠베레프는 1달러에 5달러를 받는 비율이다.

 

조코비치는 이틀을 쉬고 24일 츠베레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종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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