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나를 얕잡아본다” 오타니 폭탄 발언…日 후배 야마모토·사사키와 관계 들통났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나를 얕잡아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일본인 후배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일본 NHK가 최근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 'NHK 스페셜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2025'에 출연한 오타니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같은 팀에서 뛰는 일본 동료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 세 명 중 한 명으로서 솔직하게 기뻤다"며 “야마모토는 올 시즌 정말 훌륭했고, 사사키도 마지막에 전력으로 돌아와 힘을 보탰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소속 일본 선수 가운데 최고참인 오타니는 ‘형님 같은 존재냐’는 질문에 웃으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전혀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나를 얕잡아보는 두 명이다. 특히 야마모토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타니는 올해 3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개인 통산 4번째 MVP와 더불어 생애 4번째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야마모토나, 올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따라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로서는 오타니를 존경의 대상으로 삼을 만하다.
그러나 오타니 본인이 밝힌 세 선수 간의 관계는 사뭇 달랐다. ‘선후배’보다는 ‘친구’에 가까웠다. 실제로 오타니와 야마모토, 사사키는 시즌 내내 경기장은 물론 더그아웃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선수가 한 팀에서 웃고 장난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장면은 야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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