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반전! 두 얼굴의 사나이인가? 美 현지 여성 리포터가 밝힌 오타니의 진짜 얼굴 "지명타자와 투수에서의 분위기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현역 최고의 메이저리그(MLB)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투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해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두 포지션에서 그가 풍기는 분위기는 사뭇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저스 지역 중계방송 매체 '스포츠넷 LA'에서 여성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커스턴 왓슨은 최근 일본 방송사 'BS-TBS'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가 지켜본 오타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왓슨에 따르면 오타니는 늘 승리만을 추구하는 진정한 승부사였다. 그는 "오타니는 정말 승리에만 집중한다"며 "어떤 말이나 장면을 떠올릴 때조차도 항상 팀과 경기에서 승리하는 부분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우리가 본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왓슨은 지명타자 오타니와 투수 오타니의 분위기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지명타자로서 오타니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있다"며 "늘 같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하지만 투수로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며 "매우 집중력이 강하고 파워풀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는 걸 정말 싫어하며 지명타자일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며 지명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올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자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OPS 1.014를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14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 62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과 6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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