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접근금지명령 위반→공항 도착 직후 체포→최대 징역 5년형 가능성 제기' 前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앤디 캐롤, 끝없는…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앤디 캐롤이 접근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캐롤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공격수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1년 2월 리버풀 FC로 이적했고,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당시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다만 캐롤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년 6개월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에 그쳤고,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레딩 FC,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를 거쳤다. 2023년 9월에는 아미앵 SC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다.
이후 그의 근황은 한동안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또 다른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에 따르면 지난 시즌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던 캐롤은 구단의 재정난 속에 월급 1,400파운드(약 273만 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캐롤은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잉글랜드 복귀를 택했지만, 선택한 무대는 정상급 리그가 아닌 내셔널 리그 사우스(6부 리그)의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 FC였다.
캐롤은 대거넘에서 1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충격적인 소식이 전했다. 바로 접근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실형 가능성이 제기된 것.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캐롤은 지난 4월 체포됐으며, 혐의는 그보다 한 달 앞선 3월 발생했다"며 "경찰이 공식적으로 기소 사실과 신원을 공개하면서 해당 인물이 캐롤임이 확인됐다. 그는 프랑스에서 귀국해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롤은 현지시각으로 12월 30일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접근금지명령은 민사법원이 발부하는 금지명령으로 특정 인물이나 장소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상황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당시 한 관계자는 "여권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포착돼 경찰이 호출됐고, 캐롤은 조사 후 연행됐다. 주변에 다른 승객들이 많아 소란이 컸다"고 전했다.
사진=대거넘 앤 레드브리지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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