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초대박 호재 터졌다! ‘67도루’ ML 도루왕 트레이드로 다저스 떠나…KIM 잠재적 경쟁자 OUT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잠재적 경쟁자가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번 맞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우완 유망주 아드리아노 마레로를 품었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루이즈는 다저스에서 외야 백업 자원으로 활용됐다. 올해 19경기에 출전해 주로 수비 교체 요원이나 대주자로 나섰으며,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도루 4개를 기록했다.
루이즈는 '도루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23년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인 67도루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73개)에 이어 전체 2위였다. 앞서 2022시즌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14경기만 뛰고도 무려 85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빠른 발'을 제외하고는 장점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해였던 2023년에는 497타석에서 타율 0.254 5홈런 47타점 OPS 0.654등을 기록했다. 볼넷 비율은 4%에 그쳤다. 베이스러닝에서는 뛰어난 스피드를 보여줬지만 중견수 수비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루이즈는 지난 시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의 부상 공백 속에서 다저스에 일정 부분 보험 역할을 했다. 김혜성의 백업 요원으로도 나섰다. 지난 7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김혜성을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었다.
루이즈는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2루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고 빠른 발을 갖췄다는 점에서 당초 김혜성의 경쟁자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김혜성의 잠재적 경쟁자는 사라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