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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르브론 “나라 무시하는 거냐?”… 미국 국가 울리는데 ‘골프 스윙’이라니! “무례·존중 없어” 비난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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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경기 전 국가 연주 도중 보인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르브론이 국가 연주 중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ESPN이 공식 채널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시작됐다.

해당 영상 속 르브론은 26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국 국가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가 연주되는 동안 마치 골프 스윙 동작을 연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부 팬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팬은 “늘 그렇듯, 또다시 우리 국가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팬은 “그를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나라의 국기와 국가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에는 "무례하다", "존중이 없다"는 반응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물론 르브론이 악의를 갖고 해당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NBA를 넘어, 가슴에 성조기를 달고 미국을 대표해 국가의 영예를 드높여왔던 상징적인 선수이자 베테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행동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매체 역시 “르브론은 거의 모든 기대에 부응해왔고, 커다란 논란을 피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영상으로 인해 분명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보인 그의 다소 무심해 보이는 행동에 분노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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