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90,000,000,000원 초대박! 맨유, 명가 재건 위해 주드 벨링엄에 올인! "가장 이상적인 대안…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CF)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최대 2억 유로(약 3,38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6년을 대비해 최소 한 명 이상의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가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벨링엄이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덧붙였다.
이에 중원의 리빌딩을 넘어 전면 개편을 노리는 맨유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 맨유는 과거 벨링엄이 독일 무대에서 뛰던 시절부터 관심을 드러내온 만큼 지금 상황이 이상하지는 않다.
특히 맨유는 이적료뿐만 아니라 연봉면에서도 파격적인 대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유는 2억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연봉 1,500만 유로(약 253억 원) 수준의 6년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단순 계산으로만 봐도 총 투자액은 약 2억 9,000만 유로(약 4,9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벨링엄의 커리어를 감안하면 맨유의 과감한 투자도 이해할만 하다. 그는 도르트문트 시절 공식전 132경기에서 24골 2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DFB-포칼 우승도 경험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곧바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첫 시즌부터 42경기 23골 12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58경기 15골 14도움으로 꾸준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어깨 수술 여파로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2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맨유 합류 시 구단이 기대하는 중원의 핵심이자 팀의 중심축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은 단호하다. 매체는 “레알은 벨링엄을 ‘판매 불가’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어떤 금액에도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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