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안재현·전지희는 귀국하지 않고 다른 일정 위해 이동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준우승한 한국 선수단의 셀카
[석은미 코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9일 귀국했다.
황성훈 코치(남자팀)와 석은미, 윤재영 코치(이상 여자팀)가 이끈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여자팀의 쌍두마차인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남자팀의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다른 일정이 있어 귀국하지 않았다.
남녀팀 간판인 장우진(세아)과 신유빈을 앞세운 한국은 혼성단체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에 1-8로 져 2년 연속 준우승했지만, 일본을 비롯해 다른 팀에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혼성단체 월드컵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수단 격려차 중국 청두를 찾았던 이태성 대한탁구협회 회장도 동행했던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함께 귀국했다.
귀국 후 해단 행사 없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제78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銀 한국 선수단 귀국…종합선수권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