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전개' 김민재는 연막이었다...리버풀, 반다이크 후계자로 1600억 伊 월드클래스 센터백 노린다! "준비 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버질 반다이크의 후계자를 영입해야 하는 리버풀FC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진을 둘러싼 불안 요소가 커지면서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며 “구단은 최상급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내부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이름이 바로 바스토니”라고 전했다.
이어 "안필드 내부에서는 수비 상황에 대한 진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반다이크의 경기력 또한 내부적으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더 이상 전략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반다이크는 올 시즌 나이에 따른 영향인지, 리버풀 입단 이후 가장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유망주 지오반니 레오니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해 다음 시즌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며, 조 고메스 역시 잦은 부상 이력이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여기에 리버풀이 꾸준히 주시해 온 마크 게히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등 빅클럽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영입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바스토니는 리버풀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스토니는 현재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인터 밀란에 합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90cm의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중볼 장악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했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은 전술적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요소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7경기에 출전해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올 시즌 역시 20경기에 나서며 인테르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리버풀은 바스토니를 차세대 수비 리더로 낙점하고, 다소 높은 금액이 필요하더라도 조기 영입을 통해 경쟁을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매체는 바스토니의 예상 이적료를 9,500만 유로(약 1,616억 원)로 내다보며 "당장 9,500만 유로는 큰 부담이지만, 결정을 미룰 경우 몸값이 더 치솟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지금이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 온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영입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0월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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