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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보강에 올인했나? 컵스, 헌터 하비와 1년 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카고 컵스가 이번 겨울 한 곳에만 집중하고 있다. 불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려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윌 새몬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불펜 투수 헌터 하비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비는 통산 7시즌을 뛰며 182경기에서 10승 1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준수한 불펜 투수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도 9.8개로 나쁘지 않은 편이며 워싱턴 내셔널스에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평가가 떨어졌다. 지난 4월과 8월 각각 오른쪽 겨드랑이 근육과 내전근에 경련 증세를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출전한 경기에선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갔다.

전성기 시절 하비의 장점은 강력한 패스트볼이었다. 평균 구속이 무려 시속 98.3마일(약 158.2km)에 이를 정도로 빨랐다. 이 외에도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커브를 던졌다.
하비를 영입한 컵스는 최근 불펜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테랑 좌완 불펜 케일럽 틸바와 재계약을 맺은 것을 필두로 필 메이탄과 제이콥 웹도 영입했다. 하비까지 영입하면서 필승조 구축을 마친 컵스는 카일 터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시선을 돌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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