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위협하는 큰손 등장하나' FA 외야 최대어 토론토행 급물살, 美 매체 “이보다 좋은 행선지 없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FA 외야 최대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할 수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스포팅 뉴스' 등은 26일(한국시간) 카일 터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투수진 정비에 집중했다. 셰인 비버를 붙잡은 데 이어 외부에서는 딜런 시즈에 이어 KBO MVP 출신 코디 폰세를 영입하며 선발 뎁스를 강화했다. 여기에 불펜 자원 타일러 로저스까지 추가하며 마운드 보강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타선만 남았다. 'SI'는 "구단 경영진은 2026년을 내다보고 두 명의 엘리트 타자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이 바로 외야수 터커"라며 "그는 전방위적인 공격 위협을 지닌 선수로, 현재 토론토 타선에 훌륭한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팅 뉴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전문 기자 앤드루 사이먼을 인용해 터커가 토론토에 있어 "최적의 행선지"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코너 외야를 명확하게 업그레이드할 기회가 남아 있다. 우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짝을 이룰 수 있는 좌타 터커를 영입하는 것은 FA가 된 우타 보 비솃보다 훨씬 더 큰 임팩트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이다. 그의 합류는 토론토가 엘리트 자원을 실제로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론토가 터커를 영입할 경우 외야진은 한층 더 두터워진다. 실버슬러거 출신 조지 스프링어, 골드글러브 수상자 달튼 바쇼에 터커가 더해지면 리그 최상위권 외야 구성이 완성된다. 여기에 올해 21홈런 74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애디슨 바저까지 포함하면 공격 옵션은 더욱 풍부해진다.
지난 2018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로 꼽힌다. 2021시즌부터 최근 5시즌 동안 평균 타율 0.277 OPS 0.878을 기록했으며 건강하면 해마다 30홈런 20도루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호타준족형 선수다. 게다가 수비 역시 2022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출중해 현대 야구에서 몇 없는 '5툴 플레이어'로 분류된다.
올해는 시카고 컵스에서 136경기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손 골절 부상 여파로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22홈런 77타점, 87볼넷을 기록하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성적은 ‘부진한 해’로 평가받았으나,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SI’는 “토론토는 터커에게 완벽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터커가 합류할 경우 외야 자원이 과잉 상태가 되는 만큼, 트레이드를 통해 일부 전력을 정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전력 강화를 위한 명확한 목표 아래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연 토론토가 2026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타선에서도 과감한 보강에 나서며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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