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초비상! 돈치치·르브론 듀오로도 우승 못하나? 평균 27.3득점 선수 날아갔다...리브스, 오는 27일 MRI 검사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때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뒤를 이어 2위 경쟁을 펼쳤던 LA 레이커스에 비상 경보가 울렸다. 팀의 주득점원 오스틴 리브스가 쓰러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경기가 끝난 뒤 리브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리브스가 분명 무언가를 느꼈다"며 "우리는 일반적인 하프 타임을 보내고 라커룸을 나가고 있었는데, 심스 박사가 와서 리브스의 출전 불가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리브스는 이날 선발 출전해 2쿼터까지 14분 48초를 뛰며 1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62.5%에 이를 정도로 훌륭했다. 2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코트에 머물렀지만,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마커스 스마트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브스는 왼쪽 종아리를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오는 27일 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
리브스는 최근 왼쪽 종아리 경련으로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빠진 기간이 길지 않았고 24일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복귀해 21분 43초를 소화했다.
리브스의 부상은 레이커스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득점과 그래비티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브스는 2025-26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27.3득점 6.5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평균 34.1득점을 올린 루카 돈치치에 이은 2위였다.
레이커스는 현재 19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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