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타니·기쿠치·마쓰이, 2026 WBC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 확정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는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8명의 선수를 우선 발표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6일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등 8명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오타니다. 2024~25시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날린 역대 최고의 선수다.

기쿠치도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에인절스 이적 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3경기에 출전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나름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
불펜 투수인 마쓰이는 올해 샌디에이고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61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3승 1패 1세이브 3.98이었다. 다만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4.87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했다.
이 외에도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이토와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 가이마, 센트럴리그에서 무려 46홀드를 기록한 오타 등도 출전한다.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은 이번 WBC에서 한국,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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