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초대박! 이강인, 월드 클래스들과 나린히 '최고 컨디션' 낙점...PSG서 역대급 전반기, 후반기 기세 이어갈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인상적인 전반기를 보낸 이강인이 기세를 이어 후반기에도 최고의 활약을 뽐낼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 선수들은 올 한 해 동안 출전 가능한 거의 모든 대회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안았다"고 운을뗐다.
이어 "그만큼 선수들의 몸 상태가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며 "1월 9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을 비롯해 중요한 일정이 몰려 있는 1월을 앞두고, 현재 스쿼드의 피지컬 상태를 기준표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PSG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 ▲상승세 ▲반등 필요 ▲이탈(결장자) 네 단계로 분류했다.

이탈 부문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이브라힘 음바예(세네갈), CR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 이후 부상을 당한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포함됐다.
반등 필요 그룹에는 루카스 슈발리에, 일리야 자바르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세니 마율루, 루카스 베랄두가 이름을 올렸다. 상승세로 분류된 선수는 뤼카 에르난데스,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였다.

최고 컨디션 단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등 주축 월드클래스 자원들과 함께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의 올 시즌 경기력은 가히 역대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날카로운 드리블과 과감한 라인 돌파, 정교한 패스와 크로스를 앞세워 PSG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적은 25경기 3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다소 아쉽지만, 세부 지표는 인상적이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이강인은 리그 1에서 예상 득점(xG) 1.58, 슈팅 27회, 예상 도움(xA) 2.40, 패스 성공률 92.0%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강인은 플라멩구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이듬해 1월 복귀가 예상되지만, 리그 1이 휴식기에 들어간 점은 회복에 여유가 생기는 긍정적인 요소다. 전반기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 후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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