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인상 받아"...맨유, 우연히 중원 보석 발견했다! "바이아웃 2000억" 西 특급…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스페인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블로 바리오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단은 코너 갤러거를 스카우트하는 과정에서 같은 팀 동료인 바리오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루벤 아모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단순한 스쿼드 보강이나 단기 임대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 구단 내부에서는 앞으로 영입되는 자원은 모두 즉각적인 영향력과 장기적인 가치를 갖춰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맨유가 가장 선호하는 미드필더 자원인 카를로스 발레바, 엘리엇 앤더슨, 아담 워튼은 1월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맨유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눈을 돌렸고, 주앙 네베스와 루벤 네베스, 그리고 갤러거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바리오스가 포착됐다”고 이번 이적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바리오스는 스페인 선수 특유의 정교한 볼 터치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여기에 뛰어난 킥력까지 겸비해 중거리 슛과 전진 패스에서도 자신감을 보인다.
특히 1대1 돌파에 능한 드리블은 바리오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수비수 한두 명을 가볍게 제치며 직접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은 중원에서 차별화된 무기가 된다.

그리고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ATM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에도 24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중원 개편이 절실한 맨유가 바리오스를 주목하는 모양이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스카우터들은 그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ATM 역시 바리오스를 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는 2030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서에는 1억 2000만 유로(약 2047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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