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보도! 美 매체 '다저스, 김혜성 포기해야 한다'...KIM 포함 유망주 패키지↔올스타급 2루수 트레이드 “윈윈 시나리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을 포함한 유망주 패키지를 내주고 뉴욕 양키스의 '올스타급' 재즈 치좀 주니어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전해졌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양키스 내야수 치좀 주니어를 영입할 경우, 유틸리티 자원 김혜성과 좌완 유망주 자이어 호프, 잭슨 페리스가 대안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치좀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은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주전 라인업에 좌타자가 과도하게 몰려 있다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제프 파산, 'MLB.com' 브라이언 호치 기자가 “복수의 구단이 치좀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양키스가 실제로 여러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치좀의 거취가 이슈로 떠올랐다.
‘클러치 포인트’는 "다저스의 내야진은 오랫동안 약점으로 여겨져 왔다"라며 특히 "2루와 유격수 자리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시도해 왔지만, 치좀과 같은 공격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치좀은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31홈런 80타점 31도루 OPS 0.813을 기록했다. 커리어 첫 ‘30홈런-30도루’도 달성했다. 수비에서는 2루는 물론 3루, 심지어 중견수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주로 2루에서 뛰었고,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는 +8을 기록했다.
이에 매체는 "치좀은 다저스에 전례 없는 로스터 유연성을 제공한다"라며 "치좀 영입이 다저스의 야수진의 약점을 해소할 결정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키스는 그를 2026년까지 보유권을 갖고 있으며, 2026시즌 연봉이 약 1,02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엘리트 공격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에게는 여전히 합리적인 비용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해당 트레이드가 양키스 입장에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혜성은 즉각적으로 로스터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전력 자원이며, 자이히어 호프는 스타급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다. 여기에 잭슨 페리스는 엘리트 좌완 자질을 갖춘 선발 후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혜성을 두고는 "이미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검증된 빅리그 기여자"라고 소개하며 "김혜성은 첫 시즌에서 13도루를 기록하는 등 엘리트급 주루 지표를 유지했다. 그의 고급 지표 역시 흥미롭다. wOBA(가중출루율) 0.314를 기록했다. 3할 이상의 타율 및 두 자릿수 도루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양키스 역시 김혜성에 관심을 보일 거라고 했다. "김혜성은 양키스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즉시 내야에 기용할 수도 있고, 또 다른 트레이드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장기적인 포지션 플레이어로 육성할 수도 있다. 낮은 영입 비용과 검증된 성적을 동시에 갖춘 그는 충분히 가치 있는 자산이다"고 전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양키스가 치좀을 트레이드하고 김혜성을 포함한 패키지를 받아 오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위한 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현명한 조직 운영이 될 것”이라며 “이 트레이드는 성사돼야 한다. 다저스는 2루수 공백을 해소하고, 양키스는 재건을 위한 유망주 자본을 확보한다. 결국 모두가 승자가 되는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여전히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저스가 실제로 치좀 트레이드에 나설지, 그리고 김혜성이 그 중심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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