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35홈런' 거포도 들어갈 틈이 없다...‘총액 4조 원’ 역대급 슈퍼팀, 美 압도하는 ‘지구방위대’ 결성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도미니카 공화국이 메이저리그(MLB)의 최정상급 스타들을 총망라한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최근 WBC 전문 기자 숀 스프래들링은 본인의 SNS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스타전’을 방불케 한다.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원)라는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은 후안 소토를 필두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등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간판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선발 9명의 계약 총액을 합치면 25억 5,400만 달러(약 3조 7,0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수치에 이른다. 미국 대표팀의 총액 14억 3,067만 달러(약 2조 720억 원)를 뛰어넘는다.
4조 원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슈퍼팀’에 MLB 통산 235홈런을 기록한 3억 달러(약 4,345억 원)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스타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조차 주전 자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빅리그 데일리’ 진행자 댄 클라크는 “10년 3억 1,3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데버스조차 선발 라인업에 끼어들기 힘들 것”이라며,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수층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두텁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013년 WBC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2026년 WBC를 앞두고 리그 최정상급 타자들을 앞세워 13년 만의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한편 야구 종주국 미국은 칼을 갈았다. 최근 MLB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까지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 대표팀의 전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타선의 경우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올해 양대 리그 홈런왕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에 하퍼까지 가세하며 강력한 중심 타선을 꾸리게 됐다.
마운드 역시 압도적이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출전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숀 스패들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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