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NBA 올타임 최고의 빅맨도 극찬한 19살 루키의 괴력, "정말 성숙한 선수처럼 보인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가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플래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경기에서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신인 자격으로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한 댈러스 선수는 제이슨 키드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밖에 없다. 그만큼 어려운 기록이라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플래그의 슈팅 효율이다. 플래그는 이날 66.6%(14/21)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했다. 종전 경기까지 올렸던 47.8%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3점슛은 6개를 시도해 4개를 넣었다.
경기 후 플래그는 "지난 21일이 나의 생일이었다"며 "내가 19살이 된 뒤에는 3점슛을 2개밖에 놓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플래그는 지난 경기에서도 1개를 시도해 정확하게 림을 갈랐다.
그러면서 플래그는 "단지 즐겁게 했다"며 "내 생각에 내가 가장 잘하려면 자유롭게 그리고 즐겁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플래그의 활약을 상대편으로 지켜본 니콜라 요키치도 그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키치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4시즌 동안 3차례나 MVP를 차지한 NBA 역대 최고의 빅맨이다.
요키치는 "플래그는 분명히 경기장에서 뜨거운 슛 감각을 보였다"라며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그는 어린 선수처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성숙한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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