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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스포츠뉴스 0 43 00:00

기업은행에 3-1 승리…2위 현대건설과 격차 승점 4로 벌려

'임성진·서재덕 38점 합작'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스파이크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승점 50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고, 남자부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김연경(21점)의 활약을 앞세워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물리쳤다.

이로써 선두 흥국생명은 2연승 행진으로 승점 50점(17승 5패)에 선착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46)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또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역대 팀 통산 1호 3만세트 성공을 달성해 기쁨이 두배였다.

흥국생명의 정윤주(16점)와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12점·등록명 마테이코)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4위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의 벽에 막혀 5연패 부진에 빠졌다.

흥국생명이 박빙 리드를 이어가던 첫 세트 중반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9-16에서 김연경의 강타로 먼저 20점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마테이코가 3연속 득점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정윤주가 시원한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기업은행이 2세트 들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격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 속에 2, 3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23-18에서 빅토리아의 빈 곳을 노린 연타에 이어 상대 범실로 세트를 만회했다.

흥국생명이 3세트 들어 초반 기선을 잡은 뒤 8-6에서 5연속 득점하며 기업은행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19-18,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타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 등을 묶어 5점을 쓸어 담아 24-18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공격수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이 4세트에도 흥국생명의 해결사로 나섰다.

4세트 18-18에서 직선 강타로 균형을 깬 김연경은 20-18에서 빅토리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0-18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의 추격에 휘말려 22-22 동점을 허용한 흥국생명은 마테이코의 연속 득점으로 기업은행의 추격을 끊었고, 김연경이 24-23에서 호쾌한 백어택으로 득점해 승리를 확정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임성진(21점)과 서재덕(17점)을 앞세워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7-29 25-23 25-18 25-18)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7연패 부진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이 듀스 접전이 펼쳐진 첫 세트를 강한 뒷심으로 따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양팀은 듀스에 접어들었으나 25-25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갔다.

OK저축은행은 27-27 동점에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직선 강타를 꽂았고, 상대 팀 전진선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똘똘 뭉쳐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2세트 중반까지 2, 3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19-21에서 임성진의 직선 강타와 서재덕의 오픈 공격,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전력은 24-23 세트 포인트에서 서재덕의 시원한 왼손 강타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16-16부터 서재덕의 2득점을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쳤고, 24-18에서 임성진이 상대 팀 크리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 들어 한국전력은 12-11에서 임성진의 퀵오픈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뒤 24-18 매치포인트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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