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또 악재! 이강인, 허벅지 부상→몇주간 이탈 확정…PSG, 또 출혈 18세 유망주도 빠진다! "햄스트링 부상,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을 부상으로 잃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에는 유망주 캉탱 은장투까지 부상 악재에 휩싸였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토요일 밤 열린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방데 퐁트네 풋을 상대로 한 경기(4-0 승)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18세의 멀티형 미드필더 은장투가 향후 수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PSG는 앞서 지난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지만, 부상 상태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르 파리지앵은 “정밀 검사 결과 은장투는 햄스트링 3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미 이강인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PSG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은장투는 비록 18살의 유망주이지만, 올 시즌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시즌 초반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이 연이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역시 강점이었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은장투가 상당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구단과 선수 본인 모두에게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한편 PSG는 지난 20일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강인이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수 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3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만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에는 직접 참여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고, 개인 SNS를 통해 트로피 인증 사진과 함께 “다시 한 번, 내 팀과 함께! 우리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세계 챔피언이다. 알레 파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 같은 모습만 놓고 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구단 발표에 따라 결국 이강인 역시 몇 주간의 결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PSG는 리그1에서 선두 추격과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멀티 플레이어 두명을 잃게 됐다.
끝으로 르 파리지앵은 “은장투는 프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 선수단과 다시 함께 그라운드를 밟기까지는 빠르면 2월은 돼야 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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