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첫 공개 석상" 맨유서 쫓겨난 금쪽이...7골 11도움 완벽 부활, 이유 있었네! "스페인…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FC 바르셀로나)의 최근 반등 뒤에는 여자친구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와 함께 공개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2월 19일 팔라우 블라우그라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의 유로리그 농구 경기(바스코니아전)를 함께 관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래시포드와 로이는 2년간의 결별 끝에 올여름 관계를 다시 회복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약혼했지만 2023년 6월 이를 파기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로이가 래시포드의 새로운 도전을 돕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거처를 옮겼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두 사람의 근황을 덧붙였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래시포드의 최근 활약에는 여자친구의 지원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합류 이전까지 태도 문제를 포함해 각종 논란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데뷔 초 폭발적인 재능으로 잉글랜드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고, 통산 426경기 138골 58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사생활 이슈, 훈련 태도 논란이 반복되며 입지가 점차 흔들렸다.
지난해 애스턴 빌라 임대 복귀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그를 훈련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두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했고 결국 래시포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 임대를 선택하며 커리어 재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스페인 무대에서 래시포드는 24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드림클럽 합류로 인한 동기부여가 컸던 것은 분명하지만, 힘든 시기에 여자친구가 스페인까지 건너와 곁을 지켜준 점 역시 무시하긴 어려워 보인다.
사진=마커스 래시포드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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