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프리먼, 20억 손해 봤다! WS 우승도 지켰는데 '이걸' 못 지키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은 지켰으나 폭락하는 집값은 지키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자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137만 5,000달러(약 20억 원)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더 리치스트'에 따르면 프리먼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을 645만 달러(약 95억 5,067만 원)에 매각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프리먼이 2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판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먼은 지난 2023년 해당 저택을 구입, 당시 금액은 782만 5,000달러(약 115억 8,500만 원)에 달했다.
이후 약 16개월 만에 매물로 내놨다. 2024년 처음 매물로 내놓았을 당시에는 899만 5,000달러(약 133억 1,800만 원)에 가격을 책정했지만, 좀처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734만 9,000달러(약 108억 7,900만 원)까지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종 낙찰가는 645만 달러에 그쳤다. 결국 프리먼은 115억 원이 넘는 금액에 매입한 자택을 약 95억 원에 되팔며 손실을 떠안게 됐다.
LA를 연고로 한 다저스의 주전 1루수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프리먼의 자택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유명인 효과’를 기대할 법도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지난 2022년 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2,398억 5,477만 원) 계약을 체결한 프리먼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1차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2사 후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주가를 최대로 끌어 올렸다. 올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8회 혈투 끝에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rontofficesports'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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