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오피셜' 공식발표 '김민재 OUT!' KIM, 이걸 어쩌나...주전 경쟁 치열한데, 또 부상→통계 매체, '2026년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에게 악재가 드리웠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최종전에서 다수의 선수가 결장한다"며 부상 및 출전 불가 명단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무려 7명에 달했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허벅지 근섬유 파열)를 비롯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위장 질환) 등 핵심 전력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름도 올랐다. 뮌헨은 "김민재가 무릎 문제를 안고 있다"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앉고 있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에 따르면 그는 치아 문제와 허벅지 근육 통증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중부터 훈련 강도를 조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민재 입장에서도 악재다. 그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시즌을 소화한 끝에 결국 부상 여파를 겪었고, 재활에 매진하느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올여름 새로 합류한 요나탄 타는 빠르게 존재감을 입증하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 타와 주전 경쟁을 벌였지만, 지난 시즌 부상의 여파 탓인지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김민재 역시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현재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 조합은 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 라인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전해진 이번 부상 소식은 김민재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2일 열린 FC 하이덴하임전(4-0 승)이 올해 마지막 분데스리가 경기였다는 점이다. 다음 리그 일정인 VfL 볼프스부르크전은 이듬해 1월 12일에야 열리는 만큼, 회복을 위한 시간적 여유는 있다.
다만 1월 복귀 역시 확정적이지는 않다.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의 복귀 시점을 2월 초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재에게는 새해와 함께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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