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울산 돌핀스? 내년 2군 참가하는 울산프로야구단 새 이름은…28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

[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6년부터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가칭)울산프로야구단의 정식 명칭은 무엇이 될까.
울산광역시는 22일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라고 알렸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울산광역시 홈페이지(www.ulsan.go.kr)와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다.
앞서 울산광역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4,6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기본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 19일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울산 돌핀스 ▲울산 웨일즈 ▲울산 마린즈 ▲울산 타이탄즈 ▲울산 오르카스 ▲울산 모비딕스 ▲울산 드래곤즈 ▲울산 블레이즈 ▲울산 해울즈 ▲울산 오닉스 등 10개의 명칭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호도 조사 역시 지난번 명칭 공모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해 가장 마음에 드는 명칭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심사에서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명칭 하나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접수된 명칭을 토대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울산의 정체성과 프로야구단의 이미지를 잘 담아낸 명칭을 선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내 구단 명칭을 확정하고, 내년 1월 말 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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