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大호재! ‘가짜 SON 후계자’는 가라, 진짜가 온다…지난 시즌 10골 11도움 특급 MF 복귀 임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홋스퍼FC)의 복귀가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팀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쿨루셉스키의 몸 상태와 관련해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바클레이 기자는 리버풀과의 경기 종료 직후 SNS를 통해 “오늘 저녁 토트넘의 믹스드존에서 쿨루셉스키를 목격했다. 움직임이 상당히 자유로워 보였고, 이는 고무적인 신호였다. 다만 언제 복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탈에 더해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까지 메우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5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9분 만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당시 그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결장했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괜찮을 것이다. 의료진도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며 낙관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슬개골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후 쿨루셉스키는 보조기를 착용한 채 재활에 전념해왔지만, 바클레이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는 보조기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특히 리버풀전에서 사비 시몬스가 퇴장을 당한 이후, 핵심 플레이메이커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시몬스는 크리스털 팰리스, 브렌트포드 원정,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로 인해 중원에서의 창의성 부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쿨루셉스키의 복귀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며 시몬스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쿨루셉스키를 지목했다.

물론 쿨루셉스키가 시몬스의 마지막 결장 경기인 내년 1월 5일 선덜랜드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매디슨 등 핵심 자원이 빠진 상황에서도 팀을 지탱해온 선수인 만큼, 복귀 시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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