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에이스 계보 잇는다!' 손흥민→양민혁 '세대교체' 이뤄질까..."YANG 임대 복귀, 토트넘 프랑크 대안 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FC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보이 홋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의 임대 복귀 선택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술과 교체 카드 운용을 둘러싼 비판을 자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의 등장은 팀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 기대와는 다른 흐름 속에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과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랑케의 장기 부상이라는 변수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번리 FC를 3-0으로 완파했고,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다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근 5경기 가운데 단 1승(7일 브렌트포드 FC전·2-0)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실정, '보이 홋스퍼'는 양민혁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 양민혁은 포츠머스 FC의 존 무시뉴 감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비록 올 시즌 15경기 2골 1도움에 머물며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무시뉴 감독은 포츠머스 지역지 '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치른 많은 경기에서 확실히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였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어린 선수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복도 있었지만, 19세의 나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에 합류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잘해주고 있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 호평을 내렸다.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을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0월에도 "양민혁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라며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양민혁은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존 무시뉴 감독이 직접 이를 부인했다. 그는 "레알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며 해당 보도를 일축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