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 확률 높아" HERE WE GO 떴다! 맨유, "아모림 매우 높이 평가" 가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가나 특급 앙투안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세메뇨의 바이아웃 조항은 1월 10일 전후로 만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문서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그 시점을 유효 기간의 끝으로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세메뇨는 1월에 이적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이라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FC를 언급했다. 다만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두 구단은 더 이상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반면 맨유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세메뇨 영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라며 "세메뇨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현재 전술에서도 활용 가능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은 세메뇨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생 가나 출신 세메뇨는 빠른 스피드와 힘 있는 돌파를 강점으로 하는 측면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이지만, 전술에 따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도 갖췄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시즌.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42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활약으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나 잔류를 선택했고, 올 시즌에도 16경기 7골 3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오는 1월 바이아웃 조항 발동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다시금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맨체스터 시티 FC 역시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가 월요일과 화요일에 모두 세메뇨 측에 연락을 취했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윙어 보강을 검토 중이며, 세메뇨는 후보 중 한 명이다. 세메뇨가 유일한 타깃은 아니지만, 구단 수뇌부 차원에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365스코어, 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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