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양민혁 레알행?' 공식 입장 떴다...포츠머스, 무시뉴 감독,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들은 건 아무…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양민혁(포츠머스FC)이 레알 마드리드 CF로 적을 옮길 수 있단 주장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FC 소속 한국인 유망주 양민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양민혁을 강원FC로부터 350만 파운드(약 69억 원)에 영입했다. 양민혁은 당시 2024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유망주였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서의 생활을 정리한 후 스페인으로 향할 수 있단 보도가 쏟아졌다.
발단은 스페인 '피차헤스'의 주장에서 비롯됐다. 매체는 "양민혁은 레알의 미래 자원 가운데 하나다. 이번 영입의 목적은 당장의 1군 전력 보강으로 보긴 어렵다. 구단은 젊은 선수를 선제 육성해 내부 시스템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겠단 구상을 그리고 있다"라며 "미디어의 과도한 주목 없이 차분하게 계산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보도를 종합해 보면 레알은 당장의 1군 즉시 전력이 아닌 미래를 위해 양민혁을 원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닌 단순 루머에 그칠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더 뉴스' 18일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의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이나 레알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단호히 일축했다.
이어 "양민혁은 올 시즌 초반 불꽃 같은 선수였다. 우리와 함께한 많은 경기에서 그랬다. 비록 가끔은 어린 선수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도 있었지만, 19세 선수로서 매우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우리와 동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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