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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소신 발언! 한국도 아닌 美 현지에서 강조! "필요 없는 내야수를 영입하기 보다 KIM을 써야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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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국이 아닌 미국 현지에서 김혜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불필요한 내야수를 영입하기보다는 오는 2026시즌 김혜성에게 정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불필요한 내야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브랜든 도노반이다. 도노반은 종전부터 다저스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유틸리티 자원이다. 2루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며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한 선수다. 그는 타격에서도 4시즌 동안 타율 0.282 40홈런 202타점 OPS 0.772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타율 0.287 10홈런 50타점 OPS 0.775를 기록해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유망주 팜이 리그 1위 수준이기 때문에 도노반을 데려올 여력이 충분한 상황. 그럼에도 매체는 김혜성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하며 그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루, 3루, 유격수, 외야를 모두 소화했던 선수"라며 "다저스는 영입할 때부터 그의 파워를 기대하지 않았으며, 미겔 로하스 대신 타선에서 활용했다면 오타니 쇼헤이가 더 많은 타점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저스가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나 도노반 트레이드 때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으나 한 시즌도 제대로 기회를 주지 않은 그를 왜 평가절하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혜성을 남기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돌리면 로하스와 플래툰 시스템으로 쓸 수 있다"라며 "그러면 유망주를 아끼고 김혜성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혜성은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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