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심각하고 끔찍한 성적' 각종 기록 갈아치운 日 최고 선수의 드러난 민낯, 미국이 아닌 한국 와야 하나? 무라카미,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뒤를 잇는 최고의 타자로 불리며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인기가 예상보다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실패 가능성을 더 높이는 지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에노 사리스 기자는 최근 무라카미의 타구 속도와 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컨택하는 비율을 언급하며 그와 유사했던 선수들을 나열했다.

사리스에 따르면 무라카미의 타구 속도는 최고 117마일(약 188.3km/h)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오타니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존 내 콘택트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무라카미는 일본 리그에서 72.6%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준 하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 그와 가장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익수 맷 월너였다. 월너는 존 내 콘택트율이 73.6%로 무라카미보다 근소하게 좋았으며 최대 타구 속도는 116.8마일(약 188km)을 기록했다. 월너의 이번 시즌 성적은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2 22홈런 40타점 OPS 0.776이었다. 파워는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면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수 있으나 타율은 2할대 극초반을 기록하는 수준이다.
무라카미보다 존 내 콘택트율이 낮으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유의미한 커리어를 남긴 선수는 조이 갈로 정도뿐이다. 갈로는 70.6%의 콘택트율로 무라카미보다 2%가량 낮았다.

갈로는 타율은 심각하게 떨어졌으나 엄청난 파워와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2차례 40홈런 시즌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 2021시즌에는 무려 111개의 볼넷을 골라내기도 했다. 다만, 갈로의 10시즌 통산 타율은 0.194로 낙제점에 가깝다. 또 갈로는 최근 타자를 포기하고 투수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다.
갈로와 월너 사이에 있는 선수는 최근 KT 위즈와 외국인 타자로 계약한 샘 힐리어드다. 그는 존 내 콘택트율 71%, 최대 타구 속도는 시속 115.1마일(약 185.2km/h)을 기록했다.

힐리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7시즌을 뛰면서 평균 타율이 0.218에 그쳤다. 그마저도 6시즌은 홈구장으로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꼽히는 쿠어스 필드를 사용했다.
이러한 면을 고려했을 때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타율에서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루 수비마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그의 가치는 밑바닥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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