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드림팀' 탄생 초읽기! 日 꺾을 준비 완료, 美 대표팀, 특급 신인 매클레인, 홈즈, 라이언 합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이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매체 'MLB.com'은 최근 미국 대표팀에 선발 투수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 놀란 매클레인(뉴욕 메츠), 클레이 홈즈(메츠)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언은 2025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정상급 선발 투수다.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삼진도 194개나 잡을 정도로 구위가 좋은 선수다.
올해 데뷔한 매클레인은 역대급 신인으로 불린 메츠의 선발 투수다. 올해 8경기에 출전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으며 후반기 무너졌던 팀의 선발진을 유일하게 지탱하기도 했다. 매클레인은 현재 메츠 유망주 중 유일하게 '건드릴 수 없는' 선수다.
홈즈는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뒤 올해 선발로 전환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33경기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해 나름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2023년 대회에선 역대급 타선을 구축했으나 투수진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선발을 맡을 정도였다.
이에 미국은 이번에는 최고의 투수진을 갖추고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참가를 선언했으며 올해 14승을 기록하고 올스타에 선발된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도 뛸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가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수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합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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