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박인가? 삼성과 결별하더니 ML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갔네! 가라비토,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맺어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헤르손 가라비토가 미국으로 복귀했다.
미국 매체 'MLB.com' 아담 맥칼비 기자는 최근 가라비토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라비토는 1995년생 투수로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투수다. 2024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경기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9.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가라비토는 올해 제구가 흔들리며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다.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출전해 7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최악의 한 해를 겪었다. 31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무려 18개나 허용했고 피홈런이 무려 8개였다.

그러나 한국 무대로 이동한 뒤에는 다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6월부터 총 15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선 결과가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한 해였다.
이에 삼성은 가라비토를 비롯해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모두 재계약을 맺으려 시도했으나 가라비토와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가라비토는 한국을 떠나 2025시즌 정규리그 전체 1위 팀 밀워키로 향했다.
비록 밀워키와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밀워키의 경우 곧 팀의 1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트레이드할 예정이기에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라비토도 선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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