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는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 '슈퍼팀'이 ML 최고 마무리 투수를 영입한 이유, 다저스 단장이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브랜드 곰스 LA 다저스 단장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영입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다저스는 최근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21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겨울 다저스의 첫 번째 과제가 불펜 보강이었던 상황. 이들은 최고의 매물을 건지며 또 한 번 슈퍼팀의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아스는 2025시즌 62경기에 출전해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또 2022시즌부터 177경기에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8로 안정감을 유지했고 182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300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당 삼진 개수가 14.8개에 이르렀다.
곰스 단장은 뛰어난 실력 외에도 디아스를 영입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디아스는 이타적인 슈퍼스타이며, 우리 클럽하우스 문화에 딱 맞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4~5회에 등판해도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칭찬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수많은 슈퍼 스타들이 모였지만, 이들은 어느 누구도 자기주장을 강요하지 않는다. 특히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겸손함의 대명사로 꼽히며 베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연습벌레로 불리는 선수다.
또 디아스가 정규 시즌에선 마무리 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99.9%에 이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워낙 삼진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하이 레버리지 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상황. 디아스는 지난 2024년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8~9회는 물론 4~5회에 등판해 군말 없이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은 경기도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눈여겨 본 다저스는 디아스를 '쓰리 핏'을 함께할 팀의 차기 마무리로 낙점했다. 디아스가 향후 다저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 보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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