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43억 하늘에서 떨어진다! 내보낸 문제아, 11골 4도움 맹활약→몸값 1,980억 폭등 “셀온 조항 포함, 상당한 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을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 마르세유) 덕분에 상당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그린우드를 마르세유로 매각할 당시, 향후 재판매 시 50%의 수익을 보장받는 셀온 조항을 포함시켰다”며 “이에 따라 추후 이적이 성사될 경우 상당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현재 그린우드는 유럽에서 가장 폼이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리그1 득점 선두(11골)에 올라 있으며, 4개의 도움도 기록 중”이라며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역시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공식전 129경기에 출전해 3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커리어가 급격히 중단됐다.
이후 맨유는 그를 팀 프로필에서 삭제하며 사실상 결별을 공식화했고, 팬들의 강한 반발 속에 복귀 역시 무산됐다.
하지만 2023년 2월 핵심 증인의 진술 철회로 혐의가 기각됐다. 이후 그는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되어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후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며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1골 5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리그1을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와 함께 그의 시장 가치와 관심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팀토크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의 몸값이 최대 1억 파운드(약 1,980억 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만약 이 금액에 매각이 성사될 경우, 맨유는 약 3,250만 파운드(약 643억 원)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 보강 계획에 있어 상당한 재정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아담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등 고액 이적료가 예상되는 자원들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별다른 추가 투자 없이 3,2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면, 구단 재정 운용에 있어 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풋볼 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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