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는 은퇴했지만, 불혹 접어든 베테랑은 끝까지 간다! 텍사스, 우완 마틴과 1년 재계약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시즌 40세를 맞는 크리스 마틴이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틴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마틴은 올해 텍사스에서 49경기 42⅓이닝을 던지며 2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다만 어깨 피로,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 흉곽 출구 증후군 증상으로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반 이상을 결장했다.
불펜에서 주로 셋업 역할을 맡았다. 내년에도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약화된 불펜을 보강중인 구단은 지난주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 우완 알렉시스 디아스를 영입했다.
이들 중 마틴은 가장 많은 하이레버리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4시즌 연속 평균자책점 3.05 이하를 기록하며 나이가 무색한 피칭을 선보인만큼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마틴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일본프로야구에서 2년을 뛴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를 포함해 일곱 개 팀을 거쳤다.
빅 리그에서 10시즌 통산 418경기 등판해 18승 24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33 기록했다. 일본에서 복귀한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뛰면서 전 코리안리거 추신수와도 한솥밥을 먹었다.
2021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그는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지난 시즌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SNS 캡처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