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요미우리 최고 투수인데, 폰세보다 덜 받았네? 3년간 활약한 그리핀, 워싱턴과 1년 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일본프로야구리그(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투수 포스터 그리핀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핀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550만 달러(약 81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 그리핀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 수준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그리핀은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활약한 뒤 2020년 1경기만을 소화했다. 이후 2022시즌 캔자스시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6경기를 더 뛴 뒤 아시아 무대로 이동했다.
일본 최고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그리핀은 선발 투수로 전환에 성공하며 3년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2023시즌부터 121이닝을 소화하더니 다음 해에는 138이닝을 던졌다. 올해는 14경기에 출전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라는 정상급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일본에서 3시즌을 보낸 그리핀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1995년생이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대형 계약을 맺기 어려웠던 상황. 제2의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닉 마르티네즈를 기대하며 무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다만, 코디 폰세(토론토)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폰세는 앞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반면 그리핀은 한 살 더 어리고 한국보다 상위 무대인 일본에서 뛰었지만, 단년 계약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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