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표! 몸값만 '3조 4500억', 오타니 꺾은 남자까지 합류→日 큰일났다! 사상 초유의 난적 등장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전문 기자 숀 스프래들링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6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확정된 명단을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때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뿐 아니라 '1조원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등 MLB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몸값은 25억 4,300만 달러(약 3조 4,510억 원)에 달한다.
사상 초유의 스타 군단 출전에 일본 언론도 도미니카 공화국의 WBC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일본대표팀의 8강전 상대가 될 수 있기 때문. 일본 '풀카운트', '더 다이제스트'등은 “도미니카공화국은 강력한 벽이 될 수 있다. 올스타 선수들로만 꾸려진 타선은 압도적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알버트 푸홀스 역시 만만치 않다. 그는 MLB 통산 703홈런을 기록한 전설적인 강타자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는 대표팀을 하나로 묶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가장 최근에 합류를 확정한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9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83홈런 591타점 OPS 0.861을 기록했다. 48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을 차지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냈고, 이 기간에 모두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3홈런 84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97 8홈런 15타점의 괴력을 뽐내며 토론토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이끌었다. WS 4차전에서는 LA 다저스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류현진은 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면 2023년 이후 3년 만에 게레로와 재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이후 첫 WBC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D조에서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맞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X 스포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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