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오피셜' 공식인정! "이강인, '아시아 최고 선수'"...어시스트 작렬 경기 '집중 조명'→…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아시아 최고의 선수 이강인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리그 최종전"
리그 1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리그 최종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FC 메스와의 경기(3-2 승리)에서 이강인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사무국이 조명한 해당 경기에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4-3-3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은 특유의 가벼운 몸놀림과 정교한 패스로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분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은 그는 좌측 측면을 파고들던 음바예를 정확히 포착해 로빙 스루패스를 찔러 넣으며 일찌감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비록 음바예의 컷백이 하무스에게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활약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공격 전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메스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퀸틴 은쟁투와 원투 패스를 건네받은 뒤 곧장 벼락같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이밖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과감한 전진 패스와 전환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그의 활약에 힘입은 PSG는 3-2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강인은 인상적인 수치까지 남겼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으로 패스 성공 55회(성공률 93%), 유효 슈팅 1회, 터치 79회, 지상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특히 기회 창출 3회로 경기 전체 최다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평점 8.2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영향력은사무국이 이강인을 특별히 조명한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짚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근 이강인의 상승세는 프랑스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설가 왈리드 아셰르슈르는 'RMC 스포츠'를 통해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오른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이강인의 시선은 이제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로 향하고 있다. PSG는 오는 18일 CR 플라멩구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이강인이 올해가 가기 전 또 한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