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오타니, 타율 0.275 43홈런 98타점 기록할 것", "투수로는 9승 6패 3.44…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스타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음 시즌에도 MVP급 모드를 발동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분석 및 예상 시스템인 '스티머'를 통해 오는 2026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오타니는 다음 시즌 타자로는 타율 0.275 43홈런 98타점을 기록할 전망이며 투수로는 9승 6패 평균자책점 3.44라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관측됐다.
해당 기록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오타니로선 대성공이다.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올해보다 타격 성적의 경우 약간 저조하지만, 선발 투수로는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올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마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수로 14경기 47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오프너로 복귀하면서 소화한 이닝 수가 적었고, 당연히 승리 투수가 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후반기부턴 이닝을 늘려 6이닝가량 소화했으며 투구 내용도 전반적으로 훌륭했다는 평가다.

오는 2026시즌 오타니가 예상대로 성적을 거둔다면 내셔널리그 MVP 3연패도 당연히 그의 몫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스티머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서는 28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팀 동료 사사키 로키는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로 계산됐고, 김혜성은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3홈런 24타점 OPS 0.670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점쳐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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